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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P.’ 배우 송덕호도 ‘가짜 뇌전증’ 병역면제 정황
2023-01-31 17:00 사회

 (사진 출처 : 뉴스1)


병역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병역 문제를 다룬 드라마 D.P.(디피)에 출연했던 배우 송덕호 씨의 병역면탈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송 씨가 앞서 구속 상태로 기소된 병역브로커 구모 씨에게 병역면탈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불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 중입니다. 송 씨는 D.P.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등 작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구 씨 지시대로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면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송 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송 씨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 군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구 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잘못된 판단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1일 구 씨와 구 씨를 통해 병역을 면탈한 의뢰인 7명을 재판에 넘기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병역브로커 김모 씨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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