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도난당한 열차.(사진 출처: 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의 창문이 도난돼 해당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0시50분 한 남성이 서울 지하철 2호선 노약자석 뒤쪽 상부 창문을 뜯어갔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열차 창문 1개를 뜯은 뒤 가방에 넣고 신도림역에서 하차해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키 170~180㎝에 보통체격에 짧은 스포츠형 머리였습니다.

 창문 도난당한 열차.(사진 출처: 서울교통공사)

해당 차량은 현재 창문이 없어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철도 동호회 측에 제보를 요청하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바로 창문 제작을 발주했다. 빠른 시일 내에 창문을 달아 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