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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호남 샅바 싸움 2017-01-22 | 0 회
이른 바 '4말 5초' 대선 전망이 짙어지면서, 야권 후보들의 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호남 지역은 자난 대선과 총선에서 야권 후보 선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왔습니다.

야권의 문재인, 안철수 두 전직 대표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세번째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시 출격 격전지는 광주 서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지지 모임 '포럼광주'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여기서 450미터 떨어진 '일-가정' 양립 지원본부에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시간 앞서 '강철수와 국민요정들'이란 토크 콘서트를 합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둔 두 대선 주자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겁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일)]
호남이 중심이 되어 주셔야 정권교체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우리 어르신들이 '문재인 괜찮다' 말씀들 해주십시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지난 18일)]
광야에 나섰을 때 제 손을 잡아주신 것도 이곳 호남입니다. 녹색 태풍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는 약속드리겠습니다.

최근 호남 지역 지지율 조사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30.6%, 안철수 전 대표는 12.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에 몰표를 줬던 지난 20대 총선과는 상황이 또 바뀐 것입니다.

안 전 대표는 3일간 광주에 이어 전남을 훑는 강행군을 하며 호남에서 안철수 바람 되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광주에 머물며 대세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의 호남 쟁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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