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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뇌물 재판 ‘빙상스타’ 이규혁 출석 2017-08-21 | 0 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56회 재판이 오늘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뇌물수수 혐의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를 동시에 심리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가 이번 주 금요일, 그러니까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법원도 재판 준비로 분주하겠네요?

[리포트]
네, 이규혁 씨는 장시호 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였죠.

영재센터에는 삼성의 후원금 16억 원이 전달됐는데,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이규혁 씨를 증인으로 불러서 후원 계약 체결 과정과 자금의 성격을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후원금을 박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로 보고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주는 대가로 영재센터 지원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가 이번 주 금요일, 그러니까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법원도 재판 준비로 분주하다고요?

이재용 부회장 1심 판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결과와 직결돼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뇌물을 받은 당사자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도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나흘 뒤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는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데다 첫 번째 하급심 생중계 사건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법원은 내일 오전 재판 방청권 응모와 추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박 전 대통령 재판도 네 차례 예정돼 있어서 법원청사 보안과 안전 관리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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