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덮친 北 미사일 공포…“직원의 실수”
일요매거진 2018-01-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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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미국 하와이 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주 정부가 '탄도 미사일이 날아든다. 대피하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 실제 상황이다.'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 하와이 주민들이 가짜 미사일 경보로 그야말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요?

[기사내용]
네 그렇습니다.

하와이 주민들은 실제로 미사일이 날아든다는 주 정부의 긴급 경보를 믿었을 겁니다.
하와이는 지난해 12월 1일 30년 만에, 그리고 냉전 종식 이후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가상한 미사일 대피 훈련을 벌였는데요.

그만큼 하와이 사람들에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가상의 일이 아니라 실제로 닥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질문2] 미사일 경보가 언제 나온 겁니까.

미사일 경보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13일 오전 8시쯤 발령됐습니다.

하와이주 재난 당국은 '하와이를 향해 탄도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다. 즉각 대피소를 찾아 대피하라. 이는 훈련이 아니다'라는 경보를 보냈습니다.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한 겁니다.

물론 이런 대피명령 문자에 북한이 쏜 미사일이라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 사람들은 미사일이라면 북한이 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는 게 현지 보도입니다.

[질문3]어떻게 이런 착오가 발생할 수 있는 거죠?

이번 경보는 직원의 실수로 나왔습니다.

하와이 주정부 비상관리국이 작업교대 도중 경보 시스템을 점검하다 빚었다고 하와이 주 정부는 밝혔습니다.

따라서 경보는 취소됐는데, 문제는 첫 경보문자 후 38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그 바람에 공포의 38분 동안 한바탕 대피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몇몇 부모들은 아이를 배수 맨홀에 들여보내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당시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의 말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체레스 칼슨/하와이 방문객]
“(사이렌을 듣고) 오 이런, 올 게 왔어. 뭔가 나쁜 일이 생긴 것 같았고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프로골프 소니 오픈에 참가한 선수들도 잘못된 경보에 놀라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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