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뉴스룸]폼페이오 “북핵 협상, 어렵지만 정해진 임무” 2019-02-08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의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핵 협상은 도전이지만, 정해진 임무"라고 밝혔는데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지만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상응조치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단 약속을 했고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윤제 주미대사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 과감한 상응조치가 필요하단 점을 미국 측에 설명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중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만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어서,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이 서명하는 형식의 종전선언은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태도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무역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분리 대응을 통해 비핵화와 무역협상 모두에서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주황색 유조 탱크와 파란색 컨테이너가 다리 중간에서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해외원조를 전면 차단하고 나선 건데요.

마두로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내정간섭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마두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군부에 해외 원조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경제파탄에 빠진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심각한 식량,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박형기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