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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불이야, 빨리 피하세요” 순찰 경찰의 ‘대피방송’ 2019-02-25 | 0 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불길이 전선을 타고 번집니다. 급기야 전선이 녹아 끊어지고 차들이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삐~~~~~~(호루라기 소리) 한전에 연락해. 한전에다."

어제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불이 전선을 타고 옮겨 붙는 위험한 상황,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스피커로 대피 방송을 해 그나마 참사를 막았습니다.

[최길식 / 광주 북구경찰서 역전지구대]
"전선에 불이 붙어서 저희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되게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불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상가는 비어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서 게시판에 올라온 '신월1동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립니다'란 글입니다. 지난달 동전 120원을 주워 주인을 찾아주겠다면서 500미터 거리 파출소까지 걸어간 11살, 8살, 6살 형제의 부모가 올린 글입니다. 경찰관들이 아이들을 나무라거나 귀찮아 하지 않고 그 포상으로 '풍선껌'을 사주었다며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준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겁니다. 아이들은 껌을 씹으며 자신들의 일화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지리산 구룡계곡, 낙엽들 사이로 새싹이 돋았습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북방산개구리가 낳은 알덩이가 가득합니다.

"작년 겨울에 워낙 추워서 산란이 늦었는데 올 겨울은 따뜻해서…"

날씨가 포근한 탓에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산란한 겁니다. 예년보다 더 빨리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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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5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경기 광명시의 한 미용실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는데 운전자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낮 호텔 발코니에 알몸으로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공연 음란 혐의'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발코니가 외부에서 보인다는 점을 알고도 중요 부위를 가리려고 노력 하지 않았다"면서 1심 무죄를 깨고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국산 새꼬막 가격이 중국산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수온이 높고 큰 태풍이 없어 10년 만에 대풍년을 맞은 겁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늘어납니다.

현행 12개에서 62개로입니다. 분양가가 적정한지 검증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공급 위축이 될지 그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작년 4분기 우리나라 식품 물가 상승률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리라화 폭락으로 식품 물가가 26% 뛴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사용률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 결과로 2008년 19%에서 4배 증가한 겁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다음은 화제의 인물을 살펴보는 핫피플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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