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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귀국길 고심…66시간 열차 vs 참매1호 2019-03-01 | 0 회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평양으로 돌아갈 때 열차를 탈지, 전용기를 탈 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이 66시간 열차를 타고 도착했던 베트남 동당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황하람 기자, 동당역 주변에 특별한 징후가 보이나요?

[리포트]
내일 김정은 위원장이 이 곳 동당역을 통해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동당역 입구는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동당역과 이어지는 도로 곳곳에는 북한 인공기와 베트남 국기가 걸려 있는데요.

금속탐지기로 폭발물 탐지 작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동당역까지 3800여km를 66시간 동안 달려 사흘 전 베트남에 도착했는데요.

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2박3일 걸리는 열차 귀국을 다시 선택할지 주목됩니다.

외교 소식통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하노이 인근에 와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낮 전용열차 대신 전용기 참매 1호를 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돌아갈 때도 기차를 타고 중국 개혁 개방 상징인 광저우 등에 들러 경제 시찰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는데요.

북미 회담 결렬로 경제 시찰을 갈 명분이 약해지면서 열차 귀국을 고집할 필요가 사라진 겁니다.

다만 중국 난닝역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열차로 이동 후 중국에서 참매 1호를 타고 평양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동당역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조승현 김용균(베트남)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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