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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돌발 기습회견에 ‘아수라장’…‘우왕좌왕’ 취재진 2019-03-01 | 0 회

북한은 기자회견이라면서도 예고도 없이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회견을 열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매체만 골라 회담장에 들여보내는 통에 호텔 앞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어서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기자회견 소식에 김정은 위원장 숙소 앞으로 취재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현지 시간 12시로 우리시간으로는 새벽 2시였습니다.

북한은 급하게 준비한 기자회견장 좌석수에 맞춰 한정된 인원의 취재진만 멜리아 호텔 안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자정을 넘긴 현재 이곳 멜리아 호텔 앞에는 보시는 것처럼 내외신 취재진들로 붐비는 상황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호텔 진입이 차단됐기 때문입니다."

밖에 있던 기자들은 휴대전화로 중계되는 기자회견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 적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발언을 마치고 회견장을 떠나는 리용호 외무상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현장음]
“질문 하나만 받아주세요. 김정은 위원장께서 서울 언제 답방하시나요?”

곳곳에서 고성도 오갔습니다.

[현장음]
“앉아, 앉아, 앉아”

한바탕 소란을 피운 기습 기자회견은 15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베트남)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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