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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민방위→‘자유조선’ 개명…북한 임시정부 선언 2019-03-01 | 0 회

김정은이 암살한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군을 피신시켜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천리마민방위라는 곳인데요, 3.1절인 오늘, 이 단체가 북한 인민을 대표하는 조직이라는 의미로 임시 정부 수립을 선언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천리마민방위.

3.1절 100주년인 오늘 기존 천리마민방위 로고의 명칭과 색상이 달라졌습니다.

[최선 기자]
천리마 민방위는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이곳 탑골공원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 임시정부 수립을 선언했습니다.

[자유조선 공개 영상]
"이 정부가 북조선 인민을 대표하는 단일하고 정당한 조직임을 선언한다. 막대한 범죄를 저지른 북의 권력에게 맞서고자 일어선다"

천리마민방위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비운 지난달 25일 '중대 발표’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조직 구성과 조력자 등이 베일에 싸인 천리마민방위가 북한 체제 붕괴를 주장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조세권
영상편집: 박주연
그래픽: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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