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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1년’ MB, 석방되나…보석 여부 오늘 판가름 2019-03-06 | 0 회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지금 법원의 심문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여부, 언제 결정됩니까?

[리포트]
오늘 오전 중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오늘 재판은 오전 10시쯤 시작됐는데요, 검찰과 변호인, 양 측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보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됐습니다.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면 이 전 대통령은 349일 만에 구치소에서 나오게 되는 건데요.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다음 달 8일이 구속기간이 만료돼 약 한 달 뒤에는 석방됩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한 달 먼저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보석을 허가해도 도주의 위험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2]이 전 대통령이 보석을 청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건강상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당뇨를 비롯해 모두 9가지 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데, 돌연사 위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시각은 다릅니다.

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서 구치소 한 층 전체에 이 전 대통령 한 명만 수용된 상황이고, 전담 의사가 상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석에 대한 국민 여론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은 뇌물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돼 사안이 중대하다"며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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