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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문세먼지는 내 유행어”… 또 화제 된 ‘남자 3호’ 2019-03-07 | 0 회

"'문세먼지'는 내 유행어"

마스크를 쓰고 셀카를 찍은 이 사람.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요.

지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김준교 씨입니다.

SNS에 이 사진을 올린 김 씨는 "살려달라"며 '문세먼지'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다고 적었습니다.

사라져야 할 미세먼지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유한 말인데요.

김 씨는 그동안 수위가 높은 여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왔었죠.

김준교 (지난달 18일)
"저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베네수엘라에 마두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문두로가 있습니다."

김 씨는 전당대회를 치르는 동안 자신이 초래한 막말 논란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SNS에 그 발언들을 자랑하며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명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반성 안 하나" 슈 여행사진 논란
요즘은 미세먼지로 회색 하늘이 더 익숙하지만 이 사진 한번 보시죠.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요.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 있습니다.

상습 도박 혐의로 지난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SES의 슈입니다.

슈 / SES 멤버 (지난달 18일)
"일단 너무 죄송하고요. 제 아이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창피하고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에 너무 끔찍하고 너무 화가 나고 창피스러웠습니다. 크게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럴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반성하겠다던 슈는, 지난 5일 아이들과 함께 여행 중인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공개된 첫 근황이, 자숙하는 모습이 아니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라 여론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논란이 되자 결국 슈는 사진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바꿨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그 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된다?

지난 2017년 외신 인터뷰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인터뷰 장소는 청와대 상춘재였는데요. 인터뷰 내내 뒤에 있는 나전칠기 이층장과 탁자가 보입니다.

나전칠기를 활용한 다양한 청와대 기념품과 더불어 일각에서는 나전칠기 박물관을 운영하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죠.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나전칠기 구매 내역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청와대가 거절하며 든 이유는 바로 대통령의 안전과 경호, 보안 관리 문제였습니다.

이를 두고, 청와대와 여권의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발언을 한번 들어보시죠.

이춘석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난 2014년)
저는 청와대가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있으면 정당하게 법 집행하는 기관한테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국회의원이 청와대 헬스기구 물어보면 오히려 ‘대통령도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운동기구 구입했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청와대는 걸핏하면 안보다, 국가기밀이다 해서 다 거절하는 겁니까? 저는 계속 이런 상황을 볼 때 대한민국이 정말 정상적인 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박근혜 청와대를 향해 내부 침대, 운동기구 등의 구매 내역을 요구했는데, 청와대가 "대통령 안위와 관계된다"며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이렇게 항의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현재 야권에서는 "그 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된다 식의 논리는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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