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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반북단체 ‘자유조선’, 김일성 액자 내동댕이 2019-03-21 | 0 회

의자 위에 올라선 한 남성이 벽에 걸린 액자를 떼어낸 뒤 바닥에 내던지는데요.

산산조각 난 액자 속 사진의 주인공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입니다.

영상 다시 한 번 보시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신격화를 타도한다"

이 영상의 출처는 '자유조선'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 형 김정남이 살해된 후 그 아들 김한솔 군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천리마 민방위'가 이름을 바꾼 곳이죠.

영상 초반부에 "조국땅에서"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북한에서 찍은 영상임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자유조선'이라는 단체는 최근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담벼락의 "김정은 타도" 낙서, 그리고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일어난 문서, 스마트폰 등 탈취사건의 배후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연일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은 오늘 박 후보자 아들의 소득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곽대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박 후보자의 아들은 초등학생 시절 소득이 8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만으로 11살이었던 2009년에는 한해 3천만 원의 소득이 올랐고 그보다 더 큰 돈을 쓴 것으로 나옵니다.

곽대훈 의원 이들 자료를 토대로 만으로 8살에서 스무살까지 총 2억 1,500만 원의 소득이 생겼는데, 출처를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곽대훈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가) 박영선 후보자 아들의 호화 유학생활과 자금 출처, 증여세 위반 의혹도 알고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영선 후보자는 곽대훈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자료를 잘못 해석해 오류가 있다"며 "은행 계좌를 바꿔 예금을 이동한 것을 소득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각종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재산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왔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바로 이런 모습이었죠.

[박영선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014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자녀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 수준을 감안 할 때 과도하여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중략) 여기에 ‘예, 아니오’ 이렇게 대답하게 되어 있는데 어디에다 동그라미 치셨습니까?

[이병기 / 당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2014년)] 
"아들 아이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제가 몰라 가지고 '아니오' 라고 한 것 같은 생각이…"

[박영선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014년)] 
"‘아니오’ 라고 하셨다고요?"
후보자의 재산 소명 부분에 있어서 이게 투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병기 / 당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2014년)] 
"제가 그렇게 화려하거나 분에 넘치게 살지는 않으려고 노력을 해 왔던 거는 사실입니다."

날카로운 비판으로 활약했던 박영선 후보자는.

이제 반대로 날카로운 검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가수 정준영이 법원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온 건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주머니에서 종이 꺼내는)
"네 먼저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게 바로 직접 써 온 정준영의 입장문인데요.

그동안 기자들의 질문 공격에 적잖이 당황했었는지, 오늘은 꼼꼼히 대비한 모양입니다.

정준영의 영장실질심사는 2시간여 만에 끝났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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