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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이언주, 손학규에 “찌질”…임재훈 “내부 총질” 2019-03-26 | 0 회

#이언주, 손학규에 "찌질하다" 논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세 명의 각 당 대표들은 특히 이곳에 숙소까지 잡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얼마 전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언주 / 바른미래당 의원] (지난 20일)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이게 좀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막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다 되는 게 아니에요.
아무것도 없이 ‘나 살려주세요’ 이렇게 되면 짜증 나요.내부적으로 우리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고 얘기를 많이 했어요. 손학규 대표가 완전히 벽창호이고요. 선거 결과에 따라서 손학규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바른미래당이 창원 성산에 후보를 내면서 야권표가 분산돼, 정권을 심판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오늘 바른미래당에선 이언주 의원을 향해 '해당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임재훈 / 바른미래당 의원]
당원으로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어요. 기본적인 예의와 도리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당 대표가 숙식을 하면서까지 온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찌질이'니 '벽창호'니 이런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부총질을 즉각 멈춰주기 바랍니다."

과거 이언주 의원은 자유한국당 행사에 참석했다가 손학규 대표로부터 경고를 받자

'친문이냐 반문이냐' 이렇게 손 대표의 정체성을 따져 묻기도 했었죠.

이 의원은 '한국당행'에 관한 질문에는 일단은 바른미래당에 남아 보수 대통합이나 연대에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하루 1건 이상 신고, MB 집 앞 '시끌'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인데요. 굳게 닫힌 대문 앞에 경호 인력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한 유튜버가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 동해일출TV
"왜 남의 국기 걸어놓고 왜 태극기를 모독하느냐.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었어요.
거짓말쟁이 이명박 꼴 좀 보소! (멍멍) 아주 개소리가 아주 큽니다."

지난 6일에는 또 다른 유튜버가 이 전 대통령 자택에 쥐약을 전달하려고 하다 제지당하자 택배로 보내는 장면을 모두 방송하기도 했었죠.

출처 : 고양이뉴스
"저기 이거 제가 보내는 선물인데 이것도 같이 좀 넣어 주세요."

(저희 이거 보고받은 바가 없어 가지고.)

"아니 그냥 선물이에요. 이거 위에서 안 된다고 그러면 버리시든지 말든지 일단 제가 여기다 두고 갈 거니까 알아서 하세요. 그러면."

(저희가 그렇게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택배 되죠?"
"보냈지롱~"

이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일부 유튜버들이 개인방송의 목적으로 이 전 대통령의 집 앞을 찾아오고 있는데요.

지난 6일 보석 이후 20일까지 약 보름 간 경찰 신고접수만 21건 하루에 1건 이상 신고가 들어오는 셈입니다.

자택 앞에서 폭언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사람도 있어, 인근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방송,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죄 없는 인근 주민들의 생활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싸우러 왔나" 피우진 태도 논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의에 참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입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피 처장과 담당 국장이 손 의원을 직접 찾아 해당 내용을 설명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이 일었었죠.

이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피우진 처장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공정하냐고 제가 질문을 드린 거잖아요. 그게 공정합니까?"

피우진 / 보훈처장
"선점 기회를 준 건 아니고…아니 의원님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아니 그러니까…"
피우진 / 보훈처장
"아니 말씀을 들어보…"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제 얘기를 들으세요. 제가 질문을 드리는 거에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를 막아서며 발언을 이어가는 피우진 처장, 급기야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여당 의원이고 영부인 친구니까 이런 대우가 가능한 것이지, 일반인들에게 가능하겠습니까?"

피우진 : 그렇게 말씀하시면요.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그러니까 (저희 그…) 본인만 (보훈처에 대한) 정부정책 발표 이전에 (업무의…근간을 흩뜨…) 제 얘기를 좀 들으세요!"

(주변 소리 : 야 이건 참…)

피우진 / 보훈처장
"그렇게 몰고 가시니까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고 나서 답변하시면 되잖아요!"

피우진 / 보훈처장
"알겠습니다. 하십시오."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이게 지금 뭐하는!"

피우진 처장의 태도에 회의장은 금세 시끄러워졌습니다.

의원들은 "지금껏 이런 사례를 보지 못했다" "지금 싸우자고 온 거냐"며 "생각 좀 하고 나오라"며 질책했습니다.

사과 요구까지도 나왔는데요.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지적에 피 처장은 결국 "앞으론 다 듣고 답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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