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암살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그의 아들 김한솔은 지금은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꾼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소식만 알려졌었죠.
[김한솔 / 故 김정남 아들 (2017년)] 어제 김성진R "저는 북한 출신 김한솔입니다. 김일성 일가고요, 이것이 제 여권입니다. 아버지가 며칠 전에 살해당했습니다."
성시온 앵커, 김한솔의 행방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죠?
한 대북 소식통의 얘깁니다. "김한솔이 '자유조선' 보호 아래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98년 권력 암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모 고용숙이 사는 집의 근처에 김한솔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솔이 사는 곳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관리하는 안전 가옥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한솔의 소재지와 함께 그를 보호하는 '자유조선'의 실체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잠시 뒤 이슈Live 시간에 집중 분석합니다.
고위 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공개 대상 187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원이고, 10명 가운데 7명 꼴로 재산이 늘었습니다. 송찬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어느 정도인가요?
지난해보다 1억 3500만 원 늘어난 20억 1600만 원을 문 대통령은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급여 등 수입과 생활비 등 지출로 인한 변동'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문 대통령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16억 빚을 져서 재개발 예정지 상가를 25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 논란도 잠시 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6개월 된 아이를 안고 본회의장에 가겠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이렇게 제안을 해서 화제가 됐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제외하면 국회의장이 허가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성 앵커, 오늘 본회의에서 그 모습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신보라 의원은 육아 관련 법안의 제안설명을 할 때 아이를 안고 단상에 서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오늘 본회의에는 이 법안이 상정되지 않는 걸로 결론이 돼 연기가 됐습니다. 한국당 의원의 제안에 이례적으로 정의당이 지지 논평을 내기도 했는데요.
[김동균 / 정의당 부대변인 (어제)] "신 의원이 단상에 아이와 함께 올라가는 장면은 큰 의미를 남길 것이 분명합니다."
신 의원은 다음 본회의 때 다시 아이와 동반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문희상 국회의장이 전례가 없던 아이 동반 출석을 허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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