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뉴스룸]프랑스서 한국계 장관 ‘세드리크 오’ 임명 2019-04-02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프랑스에서 또 한 명의 한국계 장관이 탄생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계 2세인 30대 청년, 세드리크 오를 디지털 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올해 37살인 세드리크 오는 프랑스에서 유학했던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는데요.

마크롱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2년 올랑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같이 참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세드리크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마크롱의 집무실에 데려갈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마크롱의 경제보좌관에서 이제 디지털 경제부 장관이 된 만큼 앞으로 프랑스 IT와 AI, 스타트업 등 신산업 분야를 총괄하게 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의 쓰촨성에서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던 소방관 3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달 30일 오후 6시쯤 쓰촨성 량산 자치주 무리현의 4천 미터 고산지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재난당국이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 등 6백 여 명을 투입했는데요.

워낙 높고 지형이 복잡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갑자기 소방대원 30명의 연락이 두절된 겁니다.

재난당국은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거대한 화염이 소방관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대정전 사태에 이어 물까지 끊어지자 민심이 폭발하고 있는데요.

마두로 대통령이 한달간 전기를 배급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활한 전기 배급을 위해서라며, 에너지 절약 대책도 내놨는데요.

각 학교의 휴교령을 연장하고, 공공, 민간기업의 근무시간도 오후 2시까지 단축하라고 했습니다.

마두로 정권은 이번 정전 원인을 미국과 야권이 합작한 해킹 공격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듯 보이는데요.

베네수엘라 전역에선 정전과 단수 등 공공서비스 중단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박주연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