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흐뭇한 표정으로 웃고 있죠. 주변에 가득히 쌓인 건 감자 가루입니다.
이 감자가루생산 공장은, 김 위원장이 특별히 아끼는 곳인데요. 잠시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조선중앙TV] (지난해 12월) "군에 오실 때마다 우리 원수님 각별한 정을 안고 찾으시는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감자 가루가 꽝꽝 쏟아져나올 때 다시 오겠다고 하신 그 약속 잊지 않으시고 벌써 세 번째로 찾아오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원통형 건조기에서 감자 가루가 건조돼나오는 것이 볼만하오. 마치 천필이 흘러나오는 것 같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 현지시찰을 하며 이 공장에 들른 건데요. 산처럼 쌓인 감자 가루를 보면서 "훌륭한 풍경"이라며 흡족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감자 가루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줬다는데요. 최근 식량난에 비상창고까지 열었다는 북한의 사정에 비춰보면 김 위원장이 애정을 쏟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기 말고도 백두산 밀영지구 건설현장, 들쭉음료공장 등을 찾았는데요.
삼지연군 현지지도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항상 중대 결정 이전에 줄곧 이곳 삼지연을 찾았었죠.
이번에 이곳에서 "삼지연 건설은 적대세력들과의 치열한 계급투쟁, 정치투쟁"이라고 강조한 만큼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끼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유튜브 방송에 나선 이 사람. TV 홍카콜라를 운영 중인 배현진 씨입니다.
다른 유튜브 방송에 초대돼 나온 건데 개와 돼지 가면을 쓴 진행자들과 함께한 배 씨는 토끼모자를 쓰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행자] "분명히 이 방송을 계기로… 악플 엄청많이 받았잖아요. 악플이 또 새로운 버전으로 양성될 수가 있다고 이제 악플 따위는 두렵지 않은 거예요?"
[배현진] "저의 악플은 오랜 역사가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악플에도 신경 쓰지 않아요. 여러분 악플도 관심입니다"
배 씨는 "예전에는 '우파라서'가 아니라, 동조하지 않으면 적이 되는 분위기였다"며 "30대 우파는 외롭다"는 진행자의 말에 공감을 표시했는데요.
전 직장인 MBC를 겨냥한 듯 "좀 더 열린 세상이었다면 직장에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에게 고개를 숙인 이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호 부산시의원입니다.
지난달 26일 부산시의회에서 했던 말 때문에 일주일 만에 사과하는 모습인데요. 무슨 발언을 했는지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이동호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지난달 26일)] "우리가 보통 환경미화원이라 하면 열악한 급여를 받고 좋지 않는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그런 아주 사회적인 약자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미화원직은 다 알음알음으로 들어오는 직군입니다.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그런 업종입니다.
갑자기 환경미화원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평가를 털어놓더니, 문제제기를 하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동호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지난달 26일)] "그래서 저도 환경미화원이 한 백 몇십만 원 받는 줄 알았는데 연봉 6,500을 받는다니까 놀랐습니다. 저희 시의원 급여보다도 월 100만 원이 더 많습니다.
로또 인사고요. 그다음에 로또 자리입니다. 저거는 신의 직장입니다. 환경미화원이 저런 대우를 받는다면 더 이상 사회적인 약자가 아닙니다.
저희가 편집을 했긴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환경미화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수차례 나오죠.
이 의원의 말대로라면 환경미화원은 사회적 약자니까 보수도 적어야 하고 계속해서 약자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요?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의욕이 과해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일주일 만에 사과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 게시글까지 등장하는 등 성난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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