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치데스크를 보면 오늘의 정치가 다 보입니다. 주요뉴스입니다.
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일흔 살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폐질환이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조 회장은 지난달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사내이사직 연임에 실패하는 등 부침을 겪었습니다.
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평양의 대성백화점을 현지 지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매장을 돌아보고 인민들의 생활을 질적으로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될 백화점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4일 삼지연군을 시찰한 데 이어 원산과 양덕온천관광지구를 찾는 등 연일 경제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여야 대치 정국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여야는 박영선 장관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들어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야당 반대와 국민 여론은 무시해도 된다는 독선과 오만 불통 정권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박영선을 이미 드러난 의혹과 위법만으로도 장관은 고사하고 의원직 유지도 힘들다고 생각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당은 장관후보자 인격을 모독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 한국당은 더이상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 방해해선 안돼.
문 대통령은 내일 신임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레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4. 4.3 보궐 선거 이후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와 또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계 의원들은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1년 뒤 총선을 대비한 이합집산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5. 지금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5G가 왜 필요하지? 이 물음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답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 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입니다.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중저가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6. 외교부가 한국과 스페인 차관급 회담이 열리는 행사장에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둔 담당 과장을 보직 해임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자로 담당 과장의 본부 근무를 명한다는 인사발령 조치를 어제 공지했는데요. 외교부 감사관실은 이번 일의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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