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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물면 안놓는 ‘타이거’…‘황제’ 우즈가 돌아왔다 2019-04-15 | 0 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했는데요.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지난 2005년 이후 14년만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단숨에 세계랭킹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997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최소타, 최다 타수차로 첫 메이저 우승을 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던 우즈는 2000년대 후반부터 성추문과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선수생활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지난해 PGA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이번 마스터스 우승으로 골프 황제의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은 "환상적인 인생 복귀"라며 경의를 표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돌아와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인 '송끄란'을 즐기기 위해 지구촌 관광객들이 태국에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등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태국 도로안전센터는 송끄란 축제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16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74명이 숨지고 17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송끄란 축제 기간에는 해마다 이렇게 부상과 사망 소식이 끊이질 않는데요. 교통사고 환자 급증으로 혈액이 모자라 태국 적십자사에서 미리 헌혈운동까지 벌일 정도입니다.

물놀이를 빙자한 성추행 사건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대통령이 이색적인 환경보호 연설에 나섰습니다.

대니 포르 세이셸 대통령이 해저 잠수정을 타고 121m 바닷속에 내려가 생중계 연설을 해 화제인데요.

"해양 파괴 문제는 인류의 어떤 문제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전세계가 하루빨리 해양 보호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세이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수십 년 내로 전 국토가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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