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룸]청동칼-거울-구슬…일왕 퇴위식 ‘삼종신기’ 2019-05-01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어제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면서 30년 헤이세이 시대가 막을 내렸죠.

오늘 0시부터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에 올라 레이와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 행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됐는데요.

왕실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청동검, 청동거울, 옥구슬 등 삼종신기를 물려받는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 직후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세계 평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 아키히토 상왕이 30년 동안 평화주의자로 전쟁 없는 일본을 지키는 데 노력한 만큼, 나루히토 새 일왕도 비슷한 행보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흰색 정부군 장갑차가 시위대를 향해 그대로 돌진합니다. 

시위대에 합류한 군인들은 시민들과 함께 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하는데요.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이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소규모 군사 봉기를 시도하자, 정부군이 무차별 진압에 나선 겁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마두로 대통령은 즉각 "미국의 계획"이라고 비판하며 "군부는 정부에 충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는 미국은 "마두로가 오늘 쿠바로 망명하려 했다"며 마두로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반정부 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도로에 추락한 헬기 잔해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하와이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인데요.

현지시간으로 그제, 하와이 호놀루루 인근에서 관광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3명은 모두 숨졌는데요.

2차선 도로에 추락 후 폭발을 일으키면서, 기체 파편이 1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주변 차량도 파손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휴가지로도 유명한데요.

미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손진석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