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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 재구성]로맨스 위장 사기극?…수상한 ‘황혼 결혼’ 2019-05-01 | 0 회

82.7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입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는 평균적으로 여든 세살까지는 산다는 얘기죠.

10년 뒤에는 이 기대수명이 90세를 돌파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요.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사별이나 이혼 뒤에도 여생을 또 다른 배우자와 함께 보내려고 황혼 결혼을 선택하는 어르신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혼 결혼이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재구성할 판결, 재산 규모가 90억 원대에 이르는 80대 치매 노인이 자신보다 열 다섯살 어린 60대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지난 2014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성은 한의사이자 의료재단 이사장이란 직함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이 결혼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혼인신고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는데요.

그런데 얼마 안되는 혼인 기간동안 80대 치매 남성의 재산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집과 땅, 펀드가 증발해 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재산은 10개월 만에 결혼 생활을 청산한 60대 여성에게 대부분 넘어가 있었죠.

대체 1년도 안돼는 결혼 기간에 노부부 사이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황혼의 로맨스로 위장된 사기극의 실체를 판결의 재구성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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