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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베네수엘라 야권 군사봉기 ‘사실상 실패’ 2019-05-03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군사 봉기와 대규모 반 정부 시위를 펼쳤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건재함을 과시했고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한 때 망명설까지 돌았던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사학교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두로는 "미국의 돈에 자신을 판 반역자들의 쿠데타 시도를 물리쳤다"며, 전례없이 단합한 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과시했습니다.

반면 과이도의 상처는 큽니다.

반정부 시위대도 수천 명에 그쳤고, 정부군과 충돌로 시위 참가자 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과이도 측에 선 군인도 수십 명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과이도의 힘을 과대 평가해 오판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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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가 민간 우주여행을 위해 개발한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입니다.

그런데 최근 실험 중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이스X 측은, 크루 드래곤 테스트 과정에서 엔진 이상이 발견돼, 현재 완파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캡슐은 지난 3월, 마네킹을 싣고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수송한 후, 대서양으로 안전히 귀환해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번 실패로 민간 우주비행은 물론, 크루 드래곤으로 유인우주탐사를 재개하려던 미 항공우주국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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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시민으로는 최고의 훈장인 '자유 메달'을 받게 됩니다.

자유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스포츠 등 공적 영역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입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퇴임 전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자유 메달을 깜짝 선물로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10년 만에 우승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린 우즈는 오는 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혜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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