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한선교 사무총장이 지난달 27일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광화문 광장에 나온 모습입니다.
배 위원장은 어젯밤 SNS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지랖을 사절한다"며 비판의 글을 올렸는데요.
배경은 이 발언 때문입니다.
[배현진 /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지난달 27일)] "이 곳에?나와 있는?여러분과?저?모두를?한심한 사람으로 모는 이런 정권은 우리를 대표할?수?없습니다.?여러분?이제?청년들도?외칩니다.? '이니(문재인) 하고 싶은 거 다해!'?했던?청년들이?이제?'이니(문재인)스톱'을?외칩니다!"
[한선교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지난달 27일)] "여러분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습니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는데 이 나라가, 문재인의 나라가, 배현진, 예쁜 배현진을 민주 투사로 만들었습니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이 말에 대해 민주당이 성희롱 발언이라며 비판의 논평을 내자 이에 반박한 건데요.
배 위원장은 "민주당에 성 비위가 많다 보니 움찔 놀라셨나 보지만 저도 기분이 안 나쁜데 웬 오지랖이냐"는 취지의 글을 적었습니다.
반면, 상대방의 행동이 기분 나빴다며 여전히 화가 난 사람도 있습니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문희상 의장께서 본 의원에게 가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으로 인해서 본인은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립니다. 정말 사회적 강자가 사회적 약자에게 행하는 어떤 모욕감이랄까 분노, 수치심… 지식이 있어서 그 자리까지 가셨는지 모르지만 인성은 바닥이다. 제가 웬만해선 말을 더듬는 편이 아닌데 지금도 굉장히 가슴떨리고 손이 떨려서 말을 더듬습니다. 자해공갈단이라뇨.?
수술을 마치고 어제 퇴원한 문 의장은 아직 임 의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요.
문 의장이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싼 데 대해 임 의원은 사과와 함께 사퇴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공립 유치원 비율을 높이고 유치원 3법도 서둘러 처리하겠다면서 유치원 3법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스페인 차관과의 회담 회의장에 이렇게 구겨진 태극기가 걸려 있어 문제가 됐죠.
그 일로 담당 과장이 보직해임을 당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제 여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구겨진 태극기가 게양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있을 수 없었던 실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의전 사고에 대해서는 정상외교의 주무부처로서 외교부가 책임을 통감합니다. 한 번의 실수는 용납이 되겠지만 두 번의 실수는 용납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주의를 계속 직원들한테 경종을 울리고 있고…"
외교부는 잇단 실수로 몇 번이나 입방아에 오르내렸는데요.
강경화 장관은 계속되는 외교부의 실수는 기강해이라는 지적을 받자,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굉장히 지금 (피로감)이… 특히 여러 가지 업무를 한꺼번에 추진하다 보니까(중략)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능력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강 해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해보자면 실수는 인정하지만, 피곤해서, 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랬지, 기강해이는 아니라는 건데요.
결국 본인의 리더십 문제에선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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