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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항모-폭격기 중동 배치…이란에 경고 날린 미국 2019-05-07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에 나섰습니다.

중동에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들을 배치하고 있는데요.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에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동맹국을 공격하면 가차 없는 대응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전면 봉쇄했는데요,

이어서 추가 병력까지 배치하자, 이란은 핵 프로그램 일부를 재개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농축우라늄 생산을 재개하고 핵 시설 사찰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민간 소형 제트 비행기가 추락해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색 결과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주 오캄포 인근 산악지대에서 잔해가 발견됐는데요.

사고 항공기는 그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한 뒤 코아우일라 주 상공에서 폭풍우를 피해 하강한다고 보고한 뒤로 관제탑과의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

승객 10명과 조종사, 승무원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생존자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행 계획명단에 적힌 성은 모두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고통받는 베이징 시민들이 꽃가루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마치 폭설이 내리듯 꽃가루가 흩날리는데요.

꽃가루를 쏟아낸 주범은 미루나무와 버드나무입니다.

베이징시가 1970년대 황사를 줄이려고 대대적으로 조경사업을 벌인 게 봄철 또 다른 대기 오염을 불러온 겁니다.

베이징 시내 28만 4천 그루의 나무에서 해마다 한 그루당 1kg 정도의 꽃가루를 뿜어내고 있다는데요.

꽃가루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불이 잘 붙어 화재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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