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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물러나는 홍영표 “제 점수는요? 70점” 2019-05-08 | 0 회

#제 점수는요? 70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꽃다발을 주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로서는 마지막으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꽃다발 증정식 모습 잠시 보고 오시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 경험을 후임 원내대표께 잘 인수하셔서 개혁입법과제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나중에 저한테 소주 한 잔 사드릴 기회 주시면 한 잔 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홍 원내대표가 재임 시절 윤창호법, 김용균법 등 의미 있는 일들을 해냈다며 특히 선거제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에도 고생이 많았다고 추켜세웠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스스로 점수 몇 점 주실 건가요?)
“저요? 감기약을 세게 먹어서 모르겠어요. 하하하
저요, 한 70점 줄게요. 너무 많이 줬어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A. A0. A+라고 하면 과하고."

자신에게 70점 정도를 준 홍 원내대표.

뿌듯함보단 아쉬움이 더 많다면서 후임 원내대표에겐 어려운 국회 상황을 넘겨줘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문무일 '일단 침묵'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문무일 검찰총장입니다.

굳은 표정으로 오늘 오전 출근하는 모습인데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어제 간부회의에서 협의 된 내용 있으신가요?)
"…"

(공수처에 대해선 어떤 입장입니까?)
"…"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출장 중 급히 귀국길에 오르면서까지 반발하고 나선 문무일 검찰총장.

경찰과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오늘은 문 총장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관심은, 앞으로 국회에서 이게 어떻게 논의되느냐 하는 것일 텐데요.

국회의 목소리는 제각각입니다.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어제 / YTN라디오)
"굉장히 우려스러운 제도 개선안이라고 봅니다.
형사사건 수사에 관한 권한이 경찰에게 집중되는 이런 상황들이어서 검찰은 그냥 껍데기만 남게 되는 거고…"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저는 전혀 동의가 안 가는 주장이고요. (중략) 형사부 검사들이 평균 한 사람당 100건 이상의 사건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한 사건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과로하게 되고…"

경찰도, 검찰도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너도나도 효도 정당
어버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체육관에서 공연을 즐기는가 하면 클럽에서 이색축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정치권에서도 오늘 모처럼 한목소리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끌어 오신 우리 어버이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정화 / 바른미래당 대변인]
"모든 어버이에게 시를 바칩니다. 제 손 잡아 주셨죠. 제가 손잡아 드릴게요.”

여야 할 것 없이 '효'를 강조하곤 있지만 민주당은 치매 국가책임제, 어르신 일자리 확충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홍보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에 맞서 현실적인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며 화제가 된 노래가 있습니다.

"그 동안 숨겨왔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서 홀로 앉아 되뇌이는 말 엄마 사랑해요."

투병 중 하늘로 떠난 어머니와, 또 어머니가 생전에 차려주던 밥상을 그리워하며 지었던 한 초등학생의 동시가 최근 동요로 재탄생한 건데요.

마음이 먹먹하다, 감동적이라는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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