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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말” 나경원 지역구 걸린 현수막 2019-05-15 | 0 회

현수막에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말"을 참 잘도 하신다"고 쓰여있네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지역에 걸린 건데요.

현수막엔 '주어는 없다'고 돼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나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 같죠.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연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으로 나 원내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마이크 잡고 연설을 할 때 모르는 단어는 안 쓰게 돼 있어요. 기본적으로. 그렇잖아요? 아니, 모르는 단어를 어떻게 쓰냐고. 아니까 쓰는 거지. 근데 백번 양보해서 모르고 썼다고 쳐요.
그러면 책임이 없어지나?"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아니죠. 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지위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죠.우리가… 우리당만 해도 설화(?)에 시달려 가지고 얼마나… 그러니까 또 떠오르네요. 정 의원님도 겪어보셨잖아요."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나는 사실은 막말한 게 아니야. 막~~~말을 했을 뿐이야."

자유한국당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대표가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발적인 말실수 하나로 야당 원내대표의 인격을 말살하는 야당 죽이기 행태라고 맞받아친 겁니다.

[김정재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의원까지 나서서 욕쟁이 아줌마라며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인격 모독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제1야당을 도둑놈이라고 한 당 대표, 야당 원내대표에게 지금 좀 미친 것 같다고 한 전 원내대표…이들이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 있습니까? 괜한 말꼬리 트집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한국당은 "야당 원내대표 헐뜯는 시간에 처참히 무너지는 민생을 살려달라는 국민의 처절한 목소리에 귀를 열라고 충고했습니다.

손 깍지를 낀 채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잠시 뒤 무릎에 손을 내린 뒤 긴장이 조금은 풀어진 듯한 모습인데요.

오늘 오신환 의원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기호 1번 오신환 후보자가 과반수를 득표하여 기호 1번 오신환 후보자가 바른미래당 제 3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오늘 주신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를 제가 잘 새기겠습니다."

사보임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채이배 의원이 "멋지다" 이렇게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어쨌든 오신환 원내대표는 앞으로 원내 정책을 살피는 것은 물론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노출된 당내 갈등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지도부의 중심축도 변화를 맞을 것 같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 전환입니다. 오늘 결정에 있어 손 대표님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오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손 대표에 대한 퇴진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또 바른정당 계 의원들이 반발했던 선거법 및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처리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칠판 앞에서 학생이 교사의 머리를 밀치고, 또 다른 학생은 옆에서 침을 뱉기도 합니다.

급기야 빗자루로 선생님을 때리는 장면까지. 지난 2015년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충격을 줬죠. 다시 보실까요.

[현장음]
"하하, 아프겠다."

[박정현 / 인천 만수북중 교사]
"무단결석한 학생을 학생부로 데려와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부 선생님을 폭행하고 기물파손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전화나 SNS로) 심야에 연락한다든지, 취중에 연락한다든지…"

심지어 이제는 교권 침해 피해를 보상한다는 보험상품까지 나왔습니다.

폭행을 당할 경우 위로금을 주고 소송 비용도 지원해주는데, 지난해에만 4천 명 가까이 가입했다고 하니 씁쓸한데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 청원에는 '스승의 날'이 특정 직종의 사람을 지칭해 불편하다며 모두가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으로 '교육의 날'로 정하자는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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