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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이상화 “잠 편히 자고파”…굿바이, 빙속여제 2019-05-17 | 0 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스케이트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해서입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상화 선수, '빙속여제'란 무게를 내려놓고 20여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꾸준한 재활에도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은퇴한 겁니다. 가장 하고 싶은 걸 물었더니

"저는 잠을 편히 자 보고 싶어요. 일반 이상화로 돌아가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다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면서 어느 누구와도 경쟁을 하고 싶지 않아요."

소소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연인인 가수 강남도 이 선수의 SNS 글에 ♥를 남기며 응원했습니다.

12살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계부와 친모의 행각은 훨씬 더 치밀했습니다. 2주 전 함께 살인 계획을 세운 뒤 이튿달 경북 문경의 저수지에서 시신 대신 돌을 굴려넣는 연습까지 한 겁니다. 또, 친모는 딸에게 수면유도제까지 먹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해서 (약을 타 갔는데) 아기를 키우니까 모유 수유를 해. 그러니까 절대 약을 안 먹어, 뭐겠어?"

경찰은 딸이 잠들지 않자 친모가 계부에게 살해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부에 이어 친모도 결국, 구속됐습니다.

소방대원이 환풍구로 연신 물을 쏘아댑니다. 어제 저녁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역에 있는 지상 환풍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위 종이박스 등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15분 만에 완진되긴 했지만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소방 인력이 낭비된 겁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 논란입니다.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건데 정치권 막말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책연구기관이 같은 날 정반대 입장을 내놔 논란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국민들께서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요구된다"고 했지만 같은 날 KDI는 "확장적 재정 정책은 상당한 부작용 위험이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부부 대상'을 받았습니다. 서로 배려하며 가사 분담을 잘해 대한민국 대표 모범 커플로 인정 받은 겁니다.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주변 아파트값 특히, 일산 지역이 하락세입니다.

이번주 고양시 일산 서구의 집값은 0.19% 하락, 9.13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내일 오후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내 집을 처음 마련하는 데 7.1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로, 특히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6.9년을 꼬박 모아야 했습니다.

지난해 내 집을 보유한 국민이 60%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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