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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美, 압류 화물선 돌려달라”…北, 유엔서 이례적 회견 2019-05-22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현지시간 어제 유엔 본부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김성 / 유엔 주재 북한 대사]
"(압류된 선박은) 북한 재산입니다. 우리의 주권이 완전히 인정되는 영토의 한 부분으로 간주 돼야 합니다."

김 대사는 지난 9일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 호'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 배를 불법 점유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그러나 이같은 요구를 곧바로 거절했습니다.

해당 화물선은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한 사실이 포착됐기 때문에 억류된 것이라며,

대북 제재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입니다.

주한미군으로 10년간 복무했던 아버지가 미국에 있는 딸 졸업식에 깜짝 참석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는데요.

아버지 앤서니 틸먼과 딸 카일라가 감격스러운 상봉을 했습니다.

틸먼 씨는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전차장으로 복무했고 딸과는 영상통화로만 연락해왔는데요.

틸먼 씨는, 자신의 깜짝 등장을 학교 측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슴뭉클한 부녀의 모습에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500여 명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최종회의 방송이 취소되자 중국 시청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독점권을 가진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는 그제 오전 9시 시즌8의 마지막회를 방영할 계획이었는데요.

1시간 전 갑자기 "방영 시간을 나중에 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텐센트 측은 전송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 당국의 검열이나 미중 무역전쟁 등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중국 드라마 2편도 이번주 들어 갑작스럽게 방영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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