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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김성태 ‘직권남용’ 고발에 박주민 “큰 웃음 줘 감사” 2019-05-22 | 0 회

"느그 아버지 뭐 하시노." 라고 적힌 포스터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인데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참석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채용청탁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어제 박주민 의원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제가 기자회견을 하면 그것에 검찰이 영향을 받아서 제 기자회견 내용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박주민 의원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고발 내용에 "어마어마한 상상력"이다, "큰 웃음 줘 감사하다"는 SNS 글도 실었는데요.

한국당에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 마디로 야당 탄압입니다. 김성태 의원도 여러가지 본인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5개월 넘게 수사중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제 또 소환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김경수 특검에 대한 보복수사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감출 수 없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어 손혜원 의원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손혜원 의원은 수많은 증거가 있어도 소환조사조차 안 하고 있다"면서 야당탄압을 멈추고 공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시내 한 경로당에서 밤을 맞이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경로당 한쪽에 짐을 풀고 하루를 정리하는 모습이라며 민경욱 대변인이 어제 SNS에 공개했는데요. 황 대표는 오늘로 16일째 민생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고, 사실상 국회는 멈춰버린 상황.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청와대와 여당에 대해 오늘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밖으로 나간 자유한국당에 돌아올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은 여당인 민주당과 청와대의 몫입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개탄하고 촉구만 할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야당에게 손을 내밀고 달래야 합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여당은 야당에게 지는 것이 국회의 덕목이었습니다. 여당이 야당에게 이기려는 모습은 정말 못난 모습입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져 주고 국회를 빨리 정상화 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했는데요.

당내에선,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야당에 대한 사과나 유감표명 등은 절대 할 수 없다는 등의 강경 발언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

졸업식에 참석한 한 여학생이 손을 입에 대고 깜짝 놀라는 모습인데요. 졸업식장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학생으로 단상에 오른 카일라. 사회자가 추가로 다른 사람의 이름도 호명했는데요. 호명된 사람은 10년 전 주한미군으로 파병됐던 카일라의 아버지, 틸먼 하사입니다.

두 사람 정말 감격스러워 보이죠.

이번 깜짝 만남은 아버지 틸먼 씨의 제의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틸먼 씨는 한국에서 전차장으로 복무했고, 두 사람은 영상통화로만 안부를 전해왔는데요.

감동적인 부녀 상봉에 이 자리에 있던 모두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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