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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트럼프-아베 ‘삼시세끼’…밀착접대로 밀월 과시 2019-05-27 | 0 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고쿄에서 지난 1일 취임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영국 유학파인 일왕은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영빈관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와 열 한 번째 정상회담 중인데요. 핵심 의제는 미일 무역협상과 북핵 문제, 납북 피해자 송환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미일 무역협상의 최종 타결 시점을 7월 이후로 미루겠다고 했는데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총리로서는 큰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엔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을 면담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요, 북한 정권을 향한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한 페루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땅이 갈라지고 건물은 무너져내렸는데요.

현지시간 어제 새벽 2시 40분쯤 페루 중북부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페루 당국에 따르면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쳐 주민 1명이 숨지고 주택 27채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수도 리마는 물론 인접한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브라질 동부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페루에선 지난해 1월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지금까지 집계된 희생자만 10명입니다.

토네이도는 지난 주말부터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중서부 지역에서 170여건 발생했는데요.

지리적 특성상 전 세계 토네이도의 8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데 로키산맥을 넘어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멕시코만에서 불어오는 덥고 습한 바람이 미국 평야 지대에서 만나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상청은 아직까지 토네이도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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