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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에 발 올리고…U-18 대표팀 ‘철없는 세리머니’ 2019-05-31 | 0 회

오늘의 세 번째 이슈, 김민곤 기자의 리포트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리포트]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가볍게 골로 연결하고,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개최국 중국을 코너에 몰아넣습니다.

[현장음]
"남은 10분 동안 과연 골 넣을 기회가 있을까요. 아, 방어에 또 문제가 생겼네요."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3-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판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우승 행사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쁨에 취한 한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무례한 행동을 한 겁니다.

중국 SNS에는 해당 사진과 함께 이 선수가 우승컵에 소변 보는 시늉까지 했다는 사실도 언급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사과를 요청했고, 대표팀은 곧바로 전원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박규현/U-18 축구대표팀 주장]
"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하여 중국축구협회와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변은민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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