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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벨 누르고 도망 ‘벨튀’ 중고생 11명에 벌금 2019-06-05 | 0 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엘리베이터에 타는 두 남학생, 그런데 한 학생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고 검은 옷 학생이 다시 내리더니 쏜살같이 탑니다.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이른바 '벨튀'입니다.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서울 길음동 일대 아파트에서 '상습 벨튀'를 한 중고생 11명이 경찰에 붙잡혀 벌금 20만 원씩 물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문을 부수는 등 도를 넘었다"며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범죄"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찰관들이 황급히 뛰어갑니다. 지난 3일 경기 군포에서 자신의 외할머니를 살해하고 도주한 19살 손녀 이모 양이 검거되는 순간입니다. 이 양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뒤 자신의 휴대전화는 변기에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위치 추적될까 봐 (할머니 전화를) 들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치와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미국 래퍼 '발리'가 SNS에 전신 염색한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발리는 "식물성 식용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이 구속됐습니다. 금융당국의 조사를 앞두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응책을 도모한 혐의입니다. 이로써 구속된 삼성전자 부사장급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쌍둥이 딸이 교화를 위한 소년부 재판이 아닌 형사 재판을 받을지를 두고 다시 검찰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가정법원이 사안이 무겁다고 보고 형사 처분할 필요가 있다며 매우 이례적으로 검찰로 돌려보낸 겁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업무용 차량으로 유명했던 르노삼성 SM5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SM5의 생산 중단을 확정하고 마지막 모델 2천 대만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실업부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됩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폐업 자영업자나 대리운전 기사 같은 특수형태의 근로종사자, 미취업 청년 등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자에게 구직수당을 지급하는 겁니다. 월 50만 원 씩 최장 6개월 간 지급됩니다.

단, 만 18~64세 구직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여야 하고 과거 2년 내 취업해 일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중위소득 50%는 2인 가구는 145만 원, 4인 가구는 약 230만 원 정도입니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됩니다. 당장 내년부터 5천억 원이 투입돼 일각에서는 정부가 현금 복지만 고집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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