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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우승 가즈아!” 편의점 ‘반값 맥주’까지 등장 2019-06-14 | 0 회

최근 웃을 일 없던 유통업계도 축구 특수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비교적 황금 시간대인 주말 새벽 결승전을 앞두고 편의점을 비롯한 업체들이 대대적인 반값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축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전국 곳곳에서 응원전이 예고된 가운데 유통 업계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는 주로 새벽에 치러지면서 더 바빠진 곳은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입니다.

일요일 새벽 1시 결승전을 앞두고는 맥주 8캔 들이를 묶은 특가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임재우 / 경기 안양시]
"시간대가 너무 좋아서 맥주랑 치킨 같은 거 사 가지고 같이 집에서 보면서 먹을 것 같아요."

[황교현 / 서울 강서구]
"같이 사는 친구들이 있어서 모여서 볼 것 같아요. 치맥해야죠."

에콰도르와의 4강전을 앞뒀던 지난 11일 한 편의점 브랜드의 맥주 매출은 전년 같은 날보다 75%나 늘었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편의점 역시 마른 안주와 육가공류의 매출이 30% 넘게 늘면서, 아예 반값 안주 프로모션도 생겼습니다.

새벽 시간이지만 대표팀의 선전 덕에 유통업계가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는 모습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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