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연일 대화 강조한 文…6월 남북정상회담 군불때기 2019-06-14 | 0 회

북유럽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번 달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보름정도 남았는데 북한은 여전히 답이 없죠.

판문점에 온 김여정에게도 6월 회담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 연설 20분 동안 '대화'라는 단어를 18번이나 사용했습니다.

[스웨덴 의회 연설]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 대화와 다자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 해야 합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비핵화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스웨덴 의회 연설]
"북한은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4차 남북 정상회담의 6월 개최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에 김정은 위원장 의중을 파악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희호 여사 조화 전달차 판문점에 온 김여정에게도 6월 회담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어제)]
"김여정 부부장은 '위원장님께 상세히 보고를 드리겠습니다'고 하는데 아주 단호하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동안 청와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했지만 김 위원장은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이달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6월 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10여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건데 그래도 청와대는 회담 개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스톡홀름)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전유근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