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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마녀사냥” 큰 소리…“文 정부가 민노총 탄압” 2019-06-21 | 0 회

국회 앞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이 구속될 지 여부가 잠시 뒤 결정됩니다.

문재인 정부가 민노총에 우호적이란 평가가 많은데, 김명환 위원장은 오히려 '내가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노동탄압 중단하라.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

법원 앞에 늘어선 민노총 조합원들 한가운데 선 김명환 위원장이 정부를 겨냥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명환 / 민노총 위원장]
"마녀사냥에 그친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의 민노총 탄압에 대한 의지임이 분명합니다."

지난 3,4월 경찰 차단벽을 뜯어내고 국회 담장까지 부수며 불법 진입한 국회앞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영장 심사를 받게 된데 대해 민노총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7월 총파업과 함께 문재인 정부 규탄도 결의했습니다.

[김명환 / 민노총 위원장]
"자존심을 걸고 우리 사회 대개혁을 위한 하반기 대투쟁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앞서 민노총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장 심사 동안 법원 안으로 모여들었던 민노총 조합원들은 김 위원장이 임시 구금된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석방 촉구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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