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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폼페이오 “트럼프 친서…논의 시작 좋은 토대” 2019-06-24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재개하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미국은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낸게 맞다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연락을 계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측은 친서를 보낸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친서를 계기로 북한과 미국이 조만간 실무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영국의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여자친구와의 말다툼 사건 때문에 선거에서 타격을 입게 생겼습니다.

지난 21일 새벽 존슨의 여자친구 집에서 두 사람은 심한 말다툼을 벌였는데요.

이웃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언론에도 알려졌습니다.

존슨 전 장관은 이후 선거 유세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16만 명의 보수당원이 참가하는 영국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투표는 다음 달 열립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1년 전 태국의 한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살아난 축구클럽 소속의 동굴 소년들이 의젓한 모습으로 자선기금 마련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동굴 소년들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컸고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동굴 소년들은 이 사고를 겪은 뒤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동굴 역시 연간 100만 명 이상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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