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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김연철의 ‘동문서답’…“저도 경계병 출신” 2019-06-26 | 0 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북한 목선 귀순 논란을 두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국회 답변이 또 논란입니다.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귀순 의사가 없었다면) 2명은 처음부터 남고 2명만 오지, 그러면 오면서 의사가 바뀌었다는 겁니까?"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통상적으로 3명이 오거나 4명이 왔을 때 '돌아가겠다' 하는 경우들이 1명 혹은 2명… (있습니다)"

엉뚱한 답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경계가 뚫렸다는 것은) 군 기강이 망가졌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 얘기에는 동의합니까?"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미흡한 점이 있으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얘기드린 것에 동의하시느냐는 얘기입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네, 저도 군에서 경계병으로 근무했습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그게 무슨 소리예요?

결국, 속시원한 대답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제 오후 한 40대 남성이 차량에 부탄가스 등을 실은 채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 돌진해 검거됐습니다.

[권원 / 목격자]
"엄청난 소리가 나요. 꽝하는 소리가."

이 남성은 자신이 공안검사라고 주장하며 횡설수설해 경찰은 정신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2018년 12월 1일 신부전증 사망. 검찰이 확보한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 내용입니다. 아들 정한근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아버지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갔지만 더 이상 연명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에콰도르 당국에 사망증명서를 발급해 준 사실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이 1958년 출범 후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집배원 과로사 해결을 위한 인력 충원과 주5일 근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최종 합의하지 못하면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책과 방송을 통해 "이승만은 미국이 한반도를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일종의 퍼핏, 꼭두각시"라고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입니다.

포항 동해면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2억 7천여만 원을 들여 특산물인 과메기를 형상화한 것인데 고래 꼬리로 오인되고 지역 정서에 맞지도 않아 결국,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장애등급제가 31년 만에 폐지됩니다. 대신 기존 1~3급은 중증, 4~6급은 경증으로 구분됩니다.

오늘부터 양육비를 안 주는 부모의 주소와 근무지를 동의 없이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 협의나 소송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이 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불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데다 일-가정 양립정책도 효과를 낸 겁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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