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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의재구성]수상한 알리바이…남편 살해한 아내·내연남 2019-06-26 | 0 회

큰 화재도 누전이나 합선 때문에 생긴 작은 불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방관들이 화재 감식을 하다 가끔 드러나는 작은 흔적이 진실을 알려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재구성할 판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5년 한 여름밤,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보니 50대 남성이 엎드려 쓰러져 있었습니다.

얼굴과 손 등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이 남성,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8시간 만에 결국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아내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한 지 고작 3년밖에 안 됐던 부부, 남편이 숨지면서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하게 된 겁니다.

부부를 갈라놓은 이 화재, 초반엔 누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화재 현장을 조사해봤더니 누전이나 합선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상한 점이 포착됐는데요, 전기안마기 위에 옷 뭉치가 놓여 있는 분화구 형태의 흔적을 발견한 겁니다.

사람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안타까운 실수였을까요?

아니면 누군가 일부러 집에 불을 지르기라도 한 걸까요?

판결의 재구성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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