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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 왕자’ 빈 살만 방한…“10조 원 투자” 약속 2019-06-26 | 0 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동의 큰 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오늘 방한했습니다. 사우디의 실질적 1인자여서 오늘 만남은 면담이나 만남이 아니라 ‘회담’으로 불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점심과 저녁식사는 물론 청와대 밖에 열린 행사까지 직접 동행하면서 극진하게 예우했습니다.

첫 소식,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의장대에 둘러싸여 청와대로 들어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한국을 처음 찾은 왕세자는 의장대 사열 후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았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
"국방 분야와 경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더욱 번영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우디는 약 1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담긴 양해각서를 우리 정부와 체결했습니다.

특히 올 연말 약 12조 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 사업자 선정도 앞두고 있는데 무함마드 왕세자는 한국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파격 의전으로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과 오찬, S-OIL 복합 석유화학시설 준공식, 그리고 만찬까지 대부분 일정을 함께하며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늘 밤 이재용 부회장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따로 다시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비공개 일정으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국산 무기 시범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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