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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또 광화문 광장 ‘천막 전쟁’…갈등 어디까지? 2019-07-02 | 0 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광화문 광장 천막을 둘러싼 갈등은 휴전 국면에 들어섰는데요,

서울시가 대형 화분을 대거 배치하면서 천막 설치를 원천봉쇄해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 연결합니다.

[질문1] 박건영 기자, 연일 광화문광장이 우리공화당 천막 문제로 시끄러운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질문2] 현재 청계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우리공화당 지도부는 오전 10시부터 임시로 천막을 옮겨 둔 청계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천막이 들어오는 걸막기 위해 이처럼 광장에화분 80여개를 세우고, 분수를 가동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계광장을 관리하는서울 중구청도 어제 우리공화당 임시 천막에 대해 자진 철거 계고장을 보냈는데요.

계속 천막 철거를 미룰 경우, 강제철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질문2] 현재 청계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조금 전이번주 내로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다시 옮길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천막을 구체적으로 언제 옮길지,또 화분을 피해어디에 천막을 세울지 등은 아직 논의 중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5일 행정대집행을 통해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강제 철거했었는데요. 6시간 뒤 곧바로 당원들은 천막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경찰에 광화문광장 시설물 보호와 함께 천막 설치에 필요한 물품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우리공화당 측이 천막 재설치를 강행한다면 서울시와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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