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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트럼프, 독립기념일 행사에 탱크 등 동원 2019-07-04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대규모 불꽃놀이와 함께 탱크와 전투기까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은 '재선용’이라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도심 한복판에 대형 탱크가 주차돼 있습니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 투입될 군수 장비입니다.

미군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도 동원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일)]
"우리는 평소와는 다른 멋진 독립기념일 행사를 할 겁니다. 세계 최고의 전투기들을 포함해 여러 장비가 동원될 겁니다.”

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과도한 비용을 들인다며 비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전날인 어제도 트위터를 통해 "4일 독립기념일 행사는 일생일대의 쇼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유엔회원국들에게 판문점 회동 시기와 맞물려 북한 근로자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북한대표부가 강하게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판문점 회동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 해외근로자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서 제출과 북한으로의 송환 의무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는데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이 서한을 두고 현지시간 어제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서한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상회담을 제의한 당일 보내졌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며 비난한 겁니다.

이달 중순 북미 실무협상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로 잘 알려진 시칠리아의 화산섬에서 갑자기 화산이 터져 휴양객과 주민 등 수십 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4시쯤 시칠리아 북단의 화산섬인 스트롬볼리에서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시칠리아 출신 3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해안에서 한가롭게 해수욕을 하던 휴양객들이 바다에 뛰어드는 등 7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살수 비행기와 대규모 피신을 대비한 해군 함정까지 급파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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