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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러시아 모스크바서 반정부 시위…1300여 명 체포 2019-07-29 | 0 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공정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동안 무려 1300여명이 체포되는 사태 속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불법 시위라며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해 진압했습니다. 

오는 9월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야권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러시아 선거당국이 줄줄이 거부하면서 벌어진 시위인데요. 

어제 해군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시위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야외 행사장에서 지난 주말 밤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7일 밤 11시쯤, 총기를 든 남성 2명이 행사장에 모인 인파를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행사장에는 3000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 사건 목격자] 
“주변에 있던 사람이 도망치라고 소리쳤어요. 두 발의 총성이 들려왔고 총알이 제 속옷에 맞았어요.” 

경찰은 ‘무차별 총기난사’보다는 '갱단 충돌’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5살짜리 소녀가 생후 7개월 동생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당시 찍힌 사진이 외신을 통해 전세계로 퍼지면서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아버지가 절박한 표정으로 아래를 바라봅니다. 

자신의 5살짜리 큰 딸이 건물 잔해에 깔린 상황에서도 7개월짜리 동생이 떨어지지 않도록 동생의 옷자락을 꼭 붙들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절규를 들은 사람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큰 딸은 동생의 옷을 놓치고 자신도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가족들이 살던 이들립주는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정부군은 일요일인 어제도 시리아의 북서부 마을을 공습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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