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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사과하라”…일본 대사관 앞 1400번째 수요집회 2019-08-14 | 0 회

오늘은 사회 Live로 문을 열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열립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만큼 오늘 집회는 더 의미가 깊겠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현기 기자!

[질문1] 오늘로 수요집회가 1400번째를 맞이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잠시 뒤 낮 12시부터 이곳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1400번째 수요집회가 열립니다.

수백 명이 참가하던 평소 수요집회와 달리 오늘 집회에는 2천 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또 '세계 위안부 기림일'입니다.

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려 집회가 열리는데요, 1992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작됐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다양한 연대발언과 시민 자유 발언들이 예정됐는데요.

일본 정부의 무역 보복 조치에 대해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며 날선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전 세계에서도 동시에 수요 시위가 열린다면서요? 

네 오늘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수원, 부산 등 국내 열 세 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또 일본을 포함해 해외 아홉 개국 스물 한 개 도시에서도 집회가 예정됐는데요,

국내와 각국 일부 집회를 현장 연결할 계획입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세계가 함께 공감하고 돕는다는 취지로 각국의 연대영상 메시지도 상영합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파도타기 행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들도 거리에 전시합니다.

오늘 저녁 7시반에는 평화나비 문화제도 열리는 등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하루종일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집회 현장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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