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치기' 운전에 놀란 승용차 운전자가 항의하자 승합차 운전자는 차 문을 열고 나옵니다.
당시 모습 보시죠.
[현장음] "아악!"
운전자의 아내와 8살, 5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난폭하게 폭력을 휘두른 승합차 운전자는 32살 남성입니다.
피해자의 아내가 폭행장면을 찍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멀리 던지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전문 한 변호사는 이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한문철 TV] "저 사람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저는 제가 검사라면, 제가 판사라면 구속 시키겠습니다. 구속 시켜야 마땅합니다.
우리 아빠가 저렇게 무차별적으로 맞았을 때 저 트라우마,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1년 정도는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용서가 되겠습니까?"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글도 등장했습니다.
#지상욱 "北, 김원봉 언급 말라 했다?"
짚으로 엮은 한 쌍의 신발. 과거 항일 독립군들이 겨울에 착용했던 발싸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인 어제 학생들과 함께 관련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문 대통령] (어제) "이런 신발을 신고 백두산 막 이렇게 다녔다고 생각해봐라. 대단하지?"
"3월 1일 낭독된 선서보다 더 먼저 작성된 선언서야."
문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축사에 대해 야권에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6월 현충일 추념사에선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하며 독립유공자 서훈 논쟁에 불이 붙었었죠.
청와대는 발언 나흘 만에 "김원봉 서훈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고, 어제 광복절 축사에서도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상욱 / 바른미래당 의원 (정치데스크 취재)] "북한의 통전부에서 우리 국정원에, '더 이상 김원봉을 거론하지 말아달라'는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이후에 청와대가 김원봉 서훈을 주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그 사이에 (북한의) 얘기가 전달됐다는 내용이 있는 것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김원봉에 대해 태도를 바꾼 데에 북한의 얘기가 영향을 미쳤다면 대통령께서 스스로 본인의 역사 주권을 포기한 것이 됩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역사주권을 포기하면서 어떻게 경제주권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국회에서 정보위를 열어서 국정원이 이 사실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화권 아이돌 "홍콩 진압 지지" 왜?
홍콩 시위 사태로 점거된 공항 여행자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영화 첨밀밀의 배경이자 홍콩 최대 번화가로 북적이던 침사추이 거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진백중 / 침사추이 한식당 점주] “작년 (이맘때) 3개월 매출 생각하면 지금은 거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많이 어려운 상황이죠."
[라이 엥람 / 침사추이 식당 관계자] “시위 전에는 투어 손님 30~50명 기본인데, 지난 2개월 동안 점심 투어 손님이 거의 없어요.”
홍콩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세븐틴의 준과 디에잇,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 등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중화권 멤버들은 홍콩시위 진압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폭력적인 시위대 진압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홍콩이나 대만보다 압도적으로 큰 중국 시장을 의식한 행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또 사상 검증이 철저한 중국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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