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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뉴스]‘놀이기구 사고’ 접합수술 대신 의족 재활치료 2019-08-20 | 0 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1. 대구의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접합수술 대신 의족을 이용한 재활로 치료방향을 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절단 부위가 오염됐고 여러 곳이 골절돼 접합 수술을 강행하면 오히려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의료진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겁니다. 의료진은 재활 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2. 한 밤 중 인천공항고속도로 갓길에서 소방대원들이 검은 사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흑염소 사체였는데요. 어제 새벽 흑염소 수십 마리가 도로 한복판에 나타났다 6마리가 로드킬 당한 겁니다.

[경찰관계자]
"신고는 20~30마리라고 했는데, 일부 차에 치인거 있고… (일부는) 구조대원들이 마취총으로 포획해서 조치한 것도 있고요"

흑염소 떼는 인근 매립지에서 온 걸로 보이는데요. 주인 없이 방치돼 있어 언제든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있습니다.

3.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이 한 신문에 '시위대의 폭력 시위를 비판'하는 광고를 게재해 화제였죠.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겉보기엔 홍콩 시위대를 비판하는 것 같지만 각 문구의 마지막 글자를 조합하면 因果由國, 容港治己 (인과유국 용항치기) 란 문구가 나오는데요. "홍콩 사태의 원인과 결과는 중국에 있으니, 홍콩의 자치를 용인하라"는 뜻입니다. 우회적으로 중국 정부를 비판한 거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등에선 해당 광고의 검색이 모두 차단됐습니다.

4. 1400여명의 사망자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가 군부대에서도 쓰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000년부터 2011년 까지 12년간 육해공군과 국방부 산하 기관 등 12곳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례는 없지만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지난 주말 전남 화순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놀던 10살 어린이가 원통형 미끄럼틀 중간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미끄럼틀 원통보다 큰 튜브 두 개가 미끄럼틀 안에 끼면서 아이가 빠져나오지 못한 겁니다. 뒤이어 미끄럼틀을 타려던 남성들의 도움으로 구조됐지만 원통에 물이 차오르면서 숨을 쉬지 못해 결국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당시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수상구조나 구급 자격증이 없는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6. 할리웃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였는데, 다음 달 매덕스의 입학을 앞두고 지난 주말 모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 학부형이 된 졸리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학 행사에 참여할 걸로 보입니다.

7.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두 번째로 허가했습니다. 수출 대상 기업은 삼성으로, 물량은 6개월치입니다.

8.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부진에 따른 것입니다.

9. 앞으로 결핵 환자를 검진, 치료하는 의료인을 보조하는 간호조무사도 매년 잠복 결핵 감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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