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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미국 하원, 트럼프 탄핵 절차 공식 돌입 2019-09-25 | 0 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전격 돌입했습니다. 먼저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표, 직접 들어보시죠.

[낸시 펠로시 / 미 하원의장]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취임 선서와, 국가 안전 보장과, 선거의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미 하원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절차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합니다.”

도화선이 된 것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 그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응하지 않으면 미국의 군사원조를 끊겠다고 위협까지 했다는 겁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까지 “반역죄며 사형감”이라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조사 발표 직후 즉각 반발했습니다.

UN 총회에 참석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개시발표 직후 SNS에 “쓰레기같은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이가 없네요. 이건 마녀사냥이예요. 제가 여론조사에서 우세하니까, (민주당이) 절 이기기 위해 탄핵밖에는 생각을 못 하는 거죠.” 

논란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녹취록 공개를 승인했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 정부가 다음 달 개최하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해군은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마무라 해상막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열리는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 해군은 관함식에 초청했습니다.

관함식은 해군 함정들이 집결해 사열 의식을 하며 위용을 과시하는 행사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을 초대하기 위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나디.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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