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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정부질문…국회서 ‘조국 청문회 2라운드’ 2019-09-26 | 0 회

사실상 '제2의 조국 청문회'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열리는 대정부질문에 조국 장관이 출석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윤수민 기자, 조 장관의 취임 이후 첫 대정부 질문인데,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고요?

[리포트]
네, 야당은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제2의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조 장관 임명이 부적절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조 장관에게 직접 자진 사퇴 의사까지 물을 계획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검찰조사 결과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딸의 논문과 상장, 아들의 인턴 경력 논란 등 청문회의 위증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조 장관 임명의 적절성을 물으며 해임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맞서는 여당은 민생과 정책 문제를 제시해 제2의 조국 청문회로 흐르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질문2) 대정부 질문을 두고, 아침회의에서도 여야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죠?

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는데요. 한국당을 향해 정쟁으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우는 첫 걸음은 조국 파면과 엄정한 후속수사"라며 맞섰습니다.

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국회의 역할은 범죄 피의자 비호가 아니라 국민적 의혹의 진상규명"이라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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