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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홍콩 ‘우산 혁명 5주년’ 격렬 시위 2019-09-30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에서는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 5주년을 맞은 그제에 이어 어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밟고 지나가는 등 반중국 정서를 보였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붙어있는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사람들이 마구 밟고 지나갑니다.

오성홍기를 불에 태우고, 오성홍기를 풍자해 만든 나치 문양 국기를 나눠주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홍콩 시민 수만 명이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실탄 경고사격을 하고, 시위 참여자를 식별해 체포하기 위해 물대포에 파란 염료를 섞어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인도 북부지역에 지난 며칠간 집중 호우가 내려 지금까지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어난 물에 자동차가 휩쓸려 내려갑니다.

거리는 모두 강으로 변해 급류까지 흐릅니다.

인도 북부에 지난 2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사흘간 60여 명이 숨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계절풍 몬순의 영향으로 대개 6월에서 9월 사이에 연 강수량의 80%의 비가 내려 매년 1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의 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CBS 방송이 지난 26일과 27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미 ABC 방송 조사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대통령의 조사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서는 64%가 심각한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대화를 요청했으나 펠로시 의장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 하원의장]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죠, 당신은 내 조타실 안에 들어온 겁니다."

미 민주당은 이르면 10월 말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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