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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248회 2019-10-01 | 248 회

#.한우로 연매출 27억 원! 고기쟁이 부자(父子)의 한 점을 위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번화가도 주택가도 아닌 외딴 도로가에 항상 붐비는 식당이 있다. 지역 주민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한우 식당인데! 그곳에 오롯이 한우만 바라보며 산다는 고기쟁이 갑부 박병준(53), 아들 박기범(27) 부자(父子)가 있다. 외딴 식당의 연매출은 무려 27억 원! 엄청난 매출을 달성하는 갑부 부자(父子)에겐 어떤 비법이 숨어있을까?

한우가 비싸서 높은 매출을 달성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갑부네 한우는 삼겹살 가격과 비교될 만큼 저렴하다. 등심은 100g에 약 9,000원, 갈빗살은 약 11,000원 등 일반 한우 식당에서 먹는 가격의 2/3 수준이다. 점심 인기메뉴인 한우국밥도 단돈 6천 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가게의 시스템에 있다. 가게는 갑부 병준 씨 담당의 식당과 아들 기범 씨가 맡은 정육점으로 나뉜다. 손님은 정육점에서 한우를 직접 확인하고 구입해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다. 아들 기범 씨는 정육점으로 들어오는 소 한 마리를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골, 정형작업을 하며 손님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저렴한 한우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 바로 갑부 병준 씨가 소 농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등급이 높은 소를 직접 사서 키우기 때문에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한우 물량이 부족할 때는 주변 지역을 수소문해서 1+등급 이상의 소를 구입한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질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최고의 한우를 선보이기 위해 병준 씨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하고 있다. 한우를 구울 때 기름이 숯에 떨어져 연기가 나지 않도록 불판을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또한 연기를 잘 빨아들일 수 있도록 연통까지 개조한 병준 씨. 그는 손님들에게 좋은 한우를 제공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는 천상 고기쟁이다.

#. 최고의 한우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부자(父子)
20년 전, 전세였던 집을 월세로 옮기면서까지 자본금을 마련해 육가공 도매업을 시작한 병준 씨. 하지만 그는 경험이 부족해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생활고마저 더해졌을 때, 바다에서 생선을 직접 잡아 판매한다는 식당 간판을 보게 된다. 병준 씨 머리를 스쳐 지나간 아이디어! ‘육가공 도매업 대신 소매에 집중하며 바로 옆에 식당을 만들자!’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며 매출이 10배가 뛰었다. 하지만 3년 전, 정육점 화재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 병준 씨. 그런 모습을 본 아들 기범 씨는 아버지에게 힘이 되고자 합류했다. 3년 동안 발골 기술과 소 보는 법을 공부해, 지금은 정육점을 운영하며 아버지 병준 씨에게 소 농장 운영법까지 배우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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