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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14시간 조사받은 양현석 “회삿돈 안 썼다” 2019-10-02 | 0 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도박자금을 회삿돈으로 마련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현석 /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부인했고요. 상습 도박 혐의 등의 입장을 물었지만 "개인적인 소견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9일, 경찰은 양 씨를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이번엔 아찔한 사건입니다. 호텔 5층 객실 창밖으로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 있죠. 여성의 딸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 위태롭습니다.

[현장음]
"의식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저 매달린 여자는."

그런데 이 상황을 발견한 49살 박경호 씨, 출근길 곧바로 객실로 올라갔고 여성의 나머지 한쪽 발목을 잡고 있는 동안 경찰까지 출동해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박경호 / 경기 성남시]
"빨리 사다리차 오고 빨리 구해야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잡고만 있었죠."

구조된 여성, 중국 국적으로 여행 왔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박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투표조작 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CJ E&M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경찰이 데뷔조와 탈락군에 속했던 일부 연습생들의 최종 순위가 서로 뒤바뀐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합격자가 달라질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번 최종 득표 상위 11명은 지난 8월 공식 데뷔하기도 했는데요. 향후 활동에도 지장이 불가피해 보이고요. 그간 "과정 오류는 있지만 최종 순위에는 변동 없다"는 제작진의 해명도 거짓이란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잠잠하다가 5일 만에 1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정부는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48시간 동안 가축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배우 정유미 씨가 일본 화장품 기업, DHC와의 모델 계약을 강제 종료했습니다.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수천만 원의 모델료를 반환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8월, 온 국민을 분노케 한 DHC의 혐한 발언 영향으로 보입니다.

노인의 날을 맞아 복지부가 100세를 맞은 1,550명에게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선물합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1년생 잡초의 줄기로 만든 지팡인데요. 가볍고 단단해 예로부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선물로 널리 이용됐습니다.

다음 이슈 알아볼게요.

서울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염색과 파마를 허용하기로 한 학교도 절반을 훌쩍 넘는데요. 하지만 학생들의 일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예금자나 보험 가입자가 10년 넘게 찾지 않은 휴면자금이 4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예적금은 5년,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자금으로 분류됩니다.

소멸시효를 버텨 출국 금지를 피하는 이른바 ‘세꾸라지’ 체납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소멸시효 완성은 5~10년, 소멸시효가 체납자들의 세금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333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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